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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책만 보면 졸리는 증상 |
|---|---|
| 작성자 | 이진희 |
| 작성일 | 2009-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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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취업을 준비중인 졸업반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고등학교때부터 이상하게 책만보면 2~3분쯤 되면 졸립니다. 어느순간되면 졸고 있는 나자신을 보게 됩니다. 안그래야지 하고 커피를 먹고 운동을 하고 와도 곧 졸립니다. 낮에 제가 하고 싶은 놀이나 쇼핑,인터넷 같은것을 하면 전혀 졸리지 않습니다. 정말 말똥말똥하죠. 그런데 이상하게 책만 보면 졸립니다. 고등학교때 그 무서운 선생님 수업시간에 몇번이나 졸지 말라고 주의를 받아도 졸았었고, 잠깐 일했던 회사에서도 뒤에 직장상사가 있는데도 졸았습니다. 저의 평소 습관은 잠을 잘때 자주 코를 고는 편이고 이빨을 간다고도 하더군요. 또한 다리에 하지정맥류가 약간 있습니다. 밤에 잠을 자도 충분히 수면이 안취해져서 그런걸까요? 중요한 시점에 열심히 공부를 해야하는데 이런 제가 미치겠습니다. 가까운 신경정신과 가서 상담을 받아볼까요? 단지 습관의 문제일까요? 좀 알려주세요. 저는 너무 심각합니다. 그럼, 의사 선생님..항상 건강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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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이진희님 안녕하세요.문의 감사합니다. 주간졸림으로 고생이 많으시군요. 대부분의 활동을 해야 하는 낮 시간에 졸린 것은 매우 견디기 힘들죠. 가능성을 생각해 보면 야간에 수면의 질이 나쁜 경우와 과다수면증입니다. 나쁜 수면의 질과 관계된 질환으로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과 다리불편으로 잠이 방해를 받는 하지불안증후군이 있습니다. 그리고 과다수면과 관련해서는 기면증을 생각해 볼 수 있지요. 또 다른 것은 잠 시간대의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형태의 수면을 취하고 있다면 이 부분을 개선해야 합니다. 이 경우는 불면증에 해당이 되지요. 어떤 경우이든 빨리 자신의 잠에 대한 포괄적이고 정확한 파악이 필요합니다. 원인이 규명되면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생활 뿐 아니라 수험생활에 큰 지장을 받고 계시므로 병원을 찾아 수면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고 조기에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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