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잠을 많이 자는 성격이 아니고 야근, 밤샘도 잦은 편이라 자주 졸린 것이나, 몸이 찌뿌둥한 것도 그저 피곤해서 그러려니 하고 지냈었는데. 근 1년 동안 좀 더 피곤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고 오후의 졸음이 더 심해지는 관계로 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었습니다.
그리고는 인터넷을 뒤적뒤적하며 수면장애와 관련된 읽을거리들을 접하고 나서 검진을 해 보기로 결정하였고, 수면다원검사라는 것을 하고 난 후 저호흡증이라고 진단을 받았습니다.
수술 or 양압기 사용하는 방법을 권유 받고 수술로 결정을 했으나 시간 상 실행은 오래 걸렸습니다.
정리... 전에는 2시간 단위로 잠에서 깨곤 했는데, 수술 후에는 아침까지 (창밖에 밝아오면 깨는 것은 그대로지만) 주욱 잘 수가 있군요.
수술 후 2주 지났는데 오후에 졸린 것도 다소 정도는 약해졌고 코로 숨쉬기가 편하네요.
3개월 후에도 경과가 좋길 바라며,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