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전부터 갱년기가 왔는지 자려고 누우면 뜨거운게 확 올라오면서 아무리 잘려고 해도 잠이 안오고, 불면증으로 잠을 계속 설치고 제대로 올바른 생활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예전에는 오히려 잠이 참 많아서 고민이였는데..
잠을 못 자니 다음날 회사가도 일에 집중하기 힘들고 가족들한테 짜증만 내게 되서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근처 가정의학과에서 수면제를 처방 받아서 먹으면 겨우 좀 자고 그랬는데, 그것도 내성이 생겼는지 잘 안 듣게 되고, 약에 자꾸 의지하게 되는게 싫어서 다른 치료방법을 찾던 중 서울수면센타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수면다원검사를 받고, 인지행동치료를 받아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과연 효과가 있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져서 신기할 따름입니다.
잠이 또 안오면 어떻게 하나에 대한 불안감, 강박관념도 차차 사라지고, 1회기때부터 확 좋아진 건 아니지만 점점 컨디션이 좋아져서 수면제 없이도 잠에 들 수 있게 되었네요.
그리고 스트레스 쌓이고 했던 남한테 할 수 없는 얘기도 상담을 하면서 털어놓고 하니까 정신적으로도 많이 안정되는거 같고. 정말 만족했습니다.
불면증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면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진작 병원에 왜 올 생각을 못했는지 후회가 될 뿐이에요.
그동안 고생해주신 병원 원장님,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