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잠자리에 들면 잠이 쉽사리 들지 않고 잠자는 도중에도 잠이 쉽게 깨는 수면 장애를 겪고 있었습니다.

잠이 들려고 하면 다리가 저려와서 도저히 잠을 잘 수 없어 일상생활도 잘 되지 않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다가 집 근처 큰 병원에 가서 진료도 받고, 처방약도 받아서 지내 보았지만 차도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친구에게서 이 증상에 대한 전문 병원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반신반의하며 병원에 방문하고 진료를 받고 수면다원검사라는 걸 받게 되었습니다.

혼자 하룻밤을 병원에서 자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많이 망설였지만 하루만 고생하면 된다는 생각에, 잘 하면 치료도 될 수도 있을거란 생각에 검사를 했습니다.

검사는 처음인지라 많이 긴장해서 잠이 더욱 오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검사 해 주시는 선생님들께서 불안한 저를 위해서 많이 신경을 써 주셨습니다.

계속 다리가 떨려서 잠을 못 자니까 방에 들어오셔서 불편한 것도 물어봐 주시고, 다리도 함께 주물러 주셨습니다.

덕분에 무사히 검사를 마쳤고, 불면의 원인이 철분 부족과 수면 중 발떨림 현상이 심해서였다고 하더군요.

한달정도 충실하게 병원 처방에 따라서 생활한 결과 정말 놀라울 정도로 증세가 호전이 되었습니다.

잠도 하루 평균 다섯시간 이상씩 잘 수 있게 되었구요.

조금 더 서울수면센터를 일찍 알았더라면 1년간 그런 고생은 하지 않았을텐데,,

지금은 하루하루 숙면하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