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건강이 좋지 않아 이병원 저병원 전전하던중, 가족으로부터

마음에 상처가 되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아 정신과에 입원하여

약을 먹던중에 불면증이 생겼습니다.

수면제를 먹으면 잠을 자는데는 지장이 없었으나 내성이 생겼는지

수면제도 들지않아 인지행동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수면제 없이 과연 잘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지만 치료를 받으면서

수면효율도 좋아졌고, 비교적 수월하게 잘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수면제를 완전히 끊게 되진 않았지만 대체적으로

만족합니다.

부작용만 없다면 수면제 먹는것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실력있고 인간적으로도 의지가 되주신 의료진을 만나게 되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위 환자분의 경우 오랜 수면제복용으로 이미 내성이생겨 약이 없이는 잠을잘수없을정도였지만

꾸준한 인지행동치료와 상담을통해 처음내원하셨을때 보다 육안으로보기에도 많이좋아진것을

알수있었습니다. 이처럼 불면증이 처음발생하였을경우 초기에는 소량의 수면제로도 효과를보실수 있지만

장기복용시에는 약물의 양을 늘려도 수면이 안되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불면증이 만성화되면

처음에 불면증을 일으킨 초기원인을 해결한다해도 계속적인 불면증으로 고통을 겪게됩니다.

불면증은 초기에 확실한 진단을 받아 의료진의 도움을 통해 해결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환자의 증상이 호전되어 병원으로서도 굉장히 기쁜일이고, 지금치료를 받고 계시는

환자들과 앞으로 오실 환자분들이 하루빨리 건강한 잠과 숙면을 취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