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코골이와의 인연은 마치 잘못만난 적처럼 따라붙었다.

어렸을 때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코골이로 많은 소리를 듣게 되었고 어느순간부터 무호흡까지 오게되었다. 너무 코골이가 심해서 도대체 왜 그럴까라며 자책하고 스스로를 질타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결혼을 하게되었다.

결혼 후 와이프를 위해서 나는 서울수면센타를 방문하게 되었고 친절한 간호사 누나들과 원장선생님의 배려로 수면다원검사와 코수술, 목수술을 하게 되었다. 수면다원검사는 센서를 붙여 잠을 자고 난 뒤 검사결과를 보고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그리고 잠버릇을 체크하는 검사인데 잠을 깊이 자지 못해서 그랬는지 저호흡으로 결과가 나왔다. 이정도면 수술이 가능하다고 해서 수술을 받기로 하였다.

코수술 후 2틀간 코를 틀어막았는데 정말 힘들었지만 와이프의 도움으로 잘 견딜 수 있었고 목수술을 하고 난 뒤 먹을 것을 제대로 못 먹어서 힘들었지만 다행히 잘 참고 덕분에 살도 빼고 담배도 끊을 수 있었다.

하고 나서 점점 코골이가 줄었고 무호흡은 아예 없어졌다. 지금은 수술이 끝난지 3주가 다되어 가는데 이제는 코골이와 무호흡증이 아예없어졌다.

코골이와 무호흡으로 고생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꼭 수술을 하라고 전하고 싶다. 그리고 김광훈 원장님의 배려 잊지 않을 것이다.

P.S 손일화 간호사 누나 .... 정말 고마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