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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잠자기 전에 흡연은 절대 금지"-니코틴 수면방해... 운동 후 담배도 악 영향
매체명 [메디컬투데이]
게재일 2007-03-09
조회수 5388
"잠자기 전에 흡연은 절대 금지"

니코틴 수면방해...운동 후 담배도 악 영향


올 들어 새해맞이 금연계획을 세웠지만 아직까지 손에 담배를 쥐고 있는 당신, 정말 끊지 못한다면 상황에 따라 담배 피우는 것을 조금 자제하는 것이 어떨까? 상황에 따라 더 독이 될수 있는 담배, 흡연도 이왕이면 건강하게 하자.

고등학교 때부터 담배를 펴온 27세 김근형(가명)씨는 잠자기 전 담배 한 대를 꼭 피우고 하루를 마감한다. 김 씨는 담배 피운 후 잠을 자는데 큰 문제를 느끼지 않지만 (오히려 담배를 안 피우고 자면 뒤척인다), 김 씨의 부모는 근 5년간 잠자기 전 담배를 피우는 습관을 가진 아들의 건강을 심히 우려한다.


‘잠자기 전’ 흡연이 과연 건강에 더 큰 악영향을 끼칠까?

사실 흡연 자체가 몸에 해악을 끼치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냐가 더 해롭다고 정확히 구분할 수는 없지만, 전문의들은 “담배를 끊지 못한다면, 잠자기 전 흡연을 피한다든지 등 건강하게 피우는 방법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 잠자기 전 흡연, 니코틴 축적도 부추겨
이에 잠자기 전 흡연은 피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항. 흡연의 핵심물질인 니코틴은 혈액을 통해 뇌로 혈류로 들어가 뇌신경 간 접합 부위인 전-시냅스 부위에 있는 수용체에 결합해, 신경전달물질을 자극한다.

이 수용체들은 주로 시상하부 머리부와 뇌간의 망상체에 자리하고 있으며, 신경전달물질들은 인간의 수면과 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역할을 주로 한다.
니코틴이 이러한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깨뜨려 수면 보다는 각성을 더욱 활성화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재의료관리원 창원병원 산업의학과 남복동 과장은 “이 같은 기전 외에도 잠자기 전 흡연은 잠이 들었을 때 니코틴을 체내에 더 오래 머물러 있게 만든다”며 “잠 잘 때는 약하게 호흡하고 소변을 잘 누지 않기 때문에 체내에서 배출되지 못한 니코틴이 축적되게 마련이다”고 강조한다.

또한 아침에 일어났을 때, 바로 담배를 피우는 것도 피해야 한다.

남복동 과장은 “보통 아침에는 혈압이 높아져 있는 상태, 이때 담배를 바로 피우게 되면 담배 속 유해물질로 인해 뇌혈관이나 심장에 무리를 준다”고 설명한다.

이에 니코틴이 수면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잠자기 전에 흡연을 삼가길 권하고 있지만, 실제 심한 흡연자들의 경우 니코틴이 들어오지 않는 수면 시간에 금단증상들을 느껴 수면이 더 힘들어 질 수도 있다.

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김미영 교수는 “수면과 관련해 흡연자들은 잠을 깊이 못 자는 등 수면장애가 생길 수 있다” 며 “ 하지만 이것이 니코틴의 작용인지 아니면 평소에 니코틴에 중독이 돼 있어서 수면 시간 동안 니코틴 금단 증상이 생기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전한다.

다만, 흡연자는 대체로 수면의 만족도가 낮고, 입면의 어려움도 호소하며, 중간 중간 깨어나 수면의 연속성도 깨지는 빈도가 높으므로, 수면과 흡연은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것은 분명하다는 것.
니코틴의 축적으로 인해 간이나 폐에 더욱 심한 영향을 주게 되므로 잠자기 전 담배를 피우지 못한 금단 증상은 감수해야 할 몫.
잠자기 전 바로 피우는 담배, 또는 아침에 일어나 바로 피우는 담배는 되도록 3~4시간 일정 간격을 두고 피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 길거리 걸으면서 담배 피우면 더 해롭다?
또한 길거리에 다니면 걸어가면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금연구역이 아니면 어디나 흡연자들의 흡연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어, 특히 외부에서 걸어 다니다 담배를 피우는 경우를 보게 된다.

걷는 것 자체가 평소보다 폐의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기 때문에 폐는 말단 세포까지 활동하는 상태가 된다. 이때 담배를 피우면 그 연기가 몸의 말단까지 전달되고, 말초 신경과 세포까지 니코틴과 타르가 스며들게 되므로 세포들의 산소 요구량이 높아져 폐의 부담이 증가하게 된다.

남복동 과장은 이에 “걸으면서 담배 피우는 것이 정지했을 때의 흡연보다 더 유해하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호흡이 활발해져 담배연기를 깊게 빨아들이는 현상은 생길 수 있을 것이다”고 전한다.
문제는 담배 연기의 양을 얼마나 깊게 들어 마시느냐에 있다는 것. 따라서 그나마 폐에 부담을 덜 주려면 정지된 상태더라도 담배를 깊숙이 들여 마시는 것은 삼가야 한다.

◇ 운동 전 후 담배도 삼가야
열심히 운동을 한 후, 물 대신 담배 한 대를 물어 피우는 사람들을 주변에 많이 볼 수 있다. 운동 후 담배도 피해야할 상황, 간혹 운동 후 담배 피로를 풀리게 해준다는 사람이 있지만 이는 니코틴 자극에 의한 일시적인 느낌으로 시간이 더 지나면 피로가 오히려 가중된다.

김미영 교수는 “운동 후의 흡연은 인체에 산화 스트레스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며 “특히 담배 연기 속의 일산화탄소는 우리 인체보다 산소에 대한 결합력이 더 좋아서 우리 몸에 공급되어야 할 산소를 빼앗아 간다”고 설명한다.

운동 전 흡연 또한 체내 산소 부족량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 이는 체내에서 소비되는 산소 중 상당량이 운동 시 필요한 근육에서 소비되는 것이 아니고 단지 호흡을 위해 사용하는 쪽으로 증가된다는 것.
이로 인해 빨리 지치고 체내 산소부족량 빨라져 최적의 운동수행능력에 절대적인 악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전문의들은 "운동을 하면 수분과 산소가 빠져나간 상태이기 때문에 물을 마셔줘야 하며, 이를 대신한 흡연은 그 상태를 오히려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조언한다.


정은지 기자 (jej@mdtoday.co.kr)

메디컬투데이 2007.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