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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0개월 / 꼭 손을 빨고 더듬는데.. 깊이 못자는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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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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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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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0개월 만1세 한국나이 3세입니다.
잠들려면 왼손엄지손가락을 빨면서 엄마 팔꿈치를 만져야만 잠이 들고
잠에서 깨어나서 다시 잠들려면 꼭 반복적으로 손빨고 다른손으로 옆사람 팔이나 맨살을 만져야만 잠이 드는 버릇이 있습니다.
새벽에 아직 평균3,4회 정도 깨어나는데 그럴때마다 바로 잠들지 못하고 계속 손을 빨고 옆사람을 만지니 잠드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는것 같습니다.
아직 어리니 정상적인것인지... 아니면 손빠는것을 억지로라도 못하게해서 깊이 잠들게 해주어야 하는것인지 걱정이 됩니다. 잠결에 말리면 손을 안빨지도 의문입니다. 손을 못빨게하는 것이 거이 불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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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어머님 안녕하세요.
문의 감사합니다.
아이들의 수면패턴이 형성되는데 있어서는 제일 중요한 것이 일주기 리듬입니다.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고 햇빛을 많이 쬐고 오후에는 활동량을 늘여주고 저녁에는 잠 재우기 2시간전에 20분정도 따뜻한 물로 목욕을 시키시고 이후에는 밝지않은 환경에서 잠 잘준비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재우려고 하기보다는 졸리워할때 잠자리로 데리고 가시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억지로 재우려고 할때 오히려 잠의 패턴이 깨질 수 있습니다.
잠을 적게 자건 많이 자건 다음날 아침에는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서 햇볕보기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또한가지 잠자는 환경뿐 아니라 아이들은 코막힘이나 입벌리고 자는 형태가 잠을 많이 방해 할 수 있습니다. 코가 막히는 증상이 있다면 집 근처 이비인후과에서 확인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집에서는 건조하지 않게 가습기를 틀어주시고 찬 공기를 쐬지 않게 아침 저녁으로 마스크를 씌워주시기 바랍니다.
손을 빠는 것이 낮에도 있나 궁금합니다. 손을 자꾸 빨게 되면 구강 구조가 매우 나빠질 수 있습니다. 치아구조 역시 나빠져 밉게 될 수 있구요.
따라서 지속적으로 손을 빤다면 못하게 하셔야 합니다.
혹시 다리에 쥐가 잘나고 자면서 다리를 차는 양상이 있을 때는 자기 전에 스트레칭을 시켜주시고 충분히 주물러 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어린이 비타민도 도움이 되구요.
또한 잠자리는 본인에게 익숙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아하는 인형이나 베게를 벗삼아 잠을 잘 수 있게끔 유도해 주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기타 이러한 모든 것이 효과가 없을시에는 만3세전으로 내원하셔서 수면검사를 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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