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생활할때는 모릅니다. 밤에 잠만 자려 하면 온몸이 간지럽고(피부속과 겉)그 간지러운 증상이 발목에 뻗쳐 발목이 반사적으로 자꾸 찹니다. 이런 표현이 맞나 모르겠는데 발이 놀라서 걷어 차는 겁니다. 계속 그러다 잠이 듭니다. 저도 몰랐는데 신랑이 수면 중에도 가끔씩 그런데요.
왼쪽 발이 특히 심합니다. 오늘은 너무 심해 밤을 홀딱 샜습니다. 낮에 피곤해서 잘때는 안그래요.
낮잠 잘때는 안그런데 꼭 밤에만 온몸 특히 하체부위가 무척 간지럽고 그런 증상이 나옵니다.
이것이 하지 불안증이 맞는지요? 인터넷 찾아보니 근간대성경련 이라는 말도 있던데...
참고로 저는 뇌하수체 선종 2mm가 있습니다. 고칠수는 있는 건가요?
오주연님 안녕하세요.
문의 감사합니다.
심한 다리불편감이 밤에 증상이 심해지고 가만히 있으면 다리를 자꾸 차게 된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의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의 진단은 증상과 하지불안유발검사 그리고 몸의 저장철분인
ferritin을 검사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만약 밤에도 발을 차는 형태가 나타난다면 주지적사지운동증이나 말씀하신 것과 같은 경련발작과 연관될 수도 있기 때문에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뇌 호르몬인 도파민 대사에 이상이 원인입니다. 따라서 약물치료를 하면 대부분 증상이 굉장히 좋아집니다. 더불어 만일 철분결핍이라면 철분주사나 철분약을 드시면 더욱 증상이 호전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