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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근무를 하고있는 공익요원입니다. 수면장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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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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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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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2009년 7월 13일이니까
지금으로부터 2달전부터 수면장애가 온것같습니다.
근무특성상 야간근무 2주일하고 주간근무 1주일하고있습니다.
야간주는 월/수/금/일/화/목/토 이고
야간근무하는날이면 그 바로 다음날 비번이에요.
월요일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 근무이고
그다음날인 화요일은 쉬는거죠. 그리고 수요일날 저녁6시부터 다음날 목요일
아침9시까지 근무... 이렇게 야간은 반복됩니다.
주간근무는 월화수목금 아침9시부터 저녁6시까지 근무이구요.
그런데 2달전부터 몸이 이상합니다.
야간근무때 교대하기전 저녁10시부터 새벽1시까지 3시간동안 잘수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때도 잠이 안와서 뒤척이다가 교대하고나서 근무하다가
근무끝나고 집에가면 자야하는데 집에 오는 도중 자연채광을 쐬서인지
잠이 다 달아나요. 그래서 낮에 잠 안자고 이런저런거하다가 시간보내다보면
어느덧 저녁12시.. 그때 잠이 봇물처럼 쏟아져서 잠을 청하는데
막상 자리에 누우면 또 잠이 안와요. 그래서 뒤척이다가 한참후에 잠이듭니다.
자고일어나면 오후3시... 그러면 씻고 바로출근해서 야간근무...
그러니까 아주 살짝 눈만 붙이는거를 제외하면 2일을 안자는꼴이에요.
그런데 야간근무떄는 그나마 괜찮은데 문제는 주간...
진짜 잠이 안옵니다. 월화수목금 평일 모두 저녁12시에 잠자리에 들어가는데
뒤척이기만할뿐 잠을 못자요. 그래서 주간근무할때 자꾸만 졸음이 쏟아짐...
그런데 또 주간근무 끝나고 집에가면 몸이 각성해서인지 잠이 안오고...
보통은 2~3일 설쳐야 실컷자는것같습니다. 약물치료같은거 해야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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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남님 안녕하세요.
교대근무로 인해 불면증상이 생기고 있군요.
주간근무시 몸의 생체리듬이 야간근무시의 리듬으로 유지되고
있어 잠이 오지 않는 것입니다.
여기에 좀 빨리 적응하시려면
아침에 일찍 해를 30분 이상 쬐고, 낮에도 밖에 나가
햇빛을 받으며 1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세요.
그리고 멜라토닌(수면호르몬)을 구입해 밤 9시 경에 1알 드세요.
이렇게 하면 다소 빨리 리듬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만약 잠이 너무 안오면 일시적으로 2-3일 정도 수면제를 이용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야간에서 주간으로, 주간에서 야간으로 전환할 때 자는 시간에 대해
조금씩 이동해 가는 방법을 이용하시고 깨어 나면 꼭 햇빛 30분 쬐기를
생활화하세요.
이 방법으로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인지행동치료와 광치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폭우와 폭염으로 건강이 상하기 쉬운 계절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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