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수면이라는게
어느정도 수준이 되어야 질병으로 간주되는지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온라인 상담을 요청합니다.
이게 남들이 볼때는 그냥 잠이 많은 사람으로 보일수도 있는데,
일상생활에 있어서 지장이 되서요.
어렷을때부터 잠이 좀 많아서
원래 잠이 좀 많은 사람이려니 했습니다.
어렸을때 부터 잠이 좀 많아서
부모님이 어렸을때 어린이 집 같은곳에서 오후 활동은 거의 못했다고
(낮잠시간지나면 일어나지를 못해서-)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9시간 정도 축 자도 아침에 일어나서 10-11시 사이에 한번 심하게 졸리구요.
그때 막 졸고 나서
점심시간 이후에 2-4시 정도에도 항상 졸립니다.
수업시간에는 한번도 안졸고 한시간을 보낸적이 거의 없고,
차만 타면 잔다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차만타면 심하게 졸리구요.
제가 운전 할때도 대부분 졸리거나, 멍해서 제가 운전하는건 자제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도서관 같은곳에 있을때 졸면,
어느순간 깜박 잠들어있고,
애들이 갑자기 그렇게 폭 자서 놀란다고 하더라구요.
막 길가다가 졸리거나 한건 아닌데,
일상생활에 좀 지장이 있어서요.
이런것도 혹시 질병인지
고치는 방법이 있는지,
병원에서는 어떤 진단과 처방을 내려주시는지 궁금하네요.
박정윤님 안녕하세요.
문의 감사합니다.
주신 글 보니 기면증이나 과다수면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갑자기 잠이 드는 수면발작을 가지고 있으며 졸음운전
낮 시간의 긴 수면시간 등은 전형적인 증상들입니다.
기면증이나 과다수면은 잦은 졸음, 집중력장애로 인해 기본적인
생활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며 활력을 저하시킵니다. 더불어 게으른
사람으로 오해를 사서 사회적인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졸음운전은 매우 위험하구요.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치료를 반드시 해야 하는 것입니다.
기면증이나 과다수면증은 수면다원검사와 다중수면잠복기검사를 통해
진단이 이루어집니다. 기면증 진단이 되면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을 좋게하여
생활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