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욱님 안녕하세요.
문의글 감사합니다.

코골이 무호흡증을 잘 치료하는 개념이란 심한 정도와 코골이의 원인이 되는 부위를 정확히 파악해서 환자분에게 맞는 치료를 해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6년 전만해도 코를 곤다면 특별한 검사없이 입천장과 목젖을 레이져로 잘라내거나 줄여주는 수술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높은 재발율과 낮은 증상의 개선 때문에 요즘은 진단 단계에서 부터 신중하게 접근합니다.

진단은 구강구조와 호흡기전체에 대한 평가와 함께 기능적인 문제에 있어서 수면 중 얼마나 숨을 잘 못쉬는가 혹은 산소 공급은 제대로 됐는가, 뇌파는 자주 깨지 않는가 등 수면의 질 적인 측면에서 접근하게됩니다. 따라서 단순히 눈으로 보는 개념보다는 주무시면서 수면다원검사라는 것을 통해서 정확히 평가한 후에 치료방법을 결정합니다.
치료방법은 수술적인 방법과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나뉘어집니다. 수술적인 방법은 기도가 좁아진 부위에 따라 코 수술이나 입천장 수술, 편도를 포함한 측벽 수술, 설근부 수술, 골격계수술 등을 선택하게 됩니다.
비수술적인 방법은 수술해서 성공할 가능성이 낮거나 수술을 싫어하거나 할 수 없는 경우에 선택하는데 구강내장치나 양압기(CPAP)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국내 현실은 종합적인 개념보다는 한가지 치료방법을 가지고 있는 클리닉이 많아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부산에는 부산수면센터(서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적인 방법을 하지는 않고 있어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과 비수술적인 방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어려우시더라도 본원에 내원하신다면 종합적인 평가 및 환자분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해 드릴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