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나님 안녕하세요.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낮에 졸립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야기 해서 낮에 졸린병이 있던지 밤에 잠을 잘 못자는 경우입니다. 잠을 잘 못잔다는 것은 다시 나누어 보면 잠이 부족하거나 잠의 질이 나쁜 경우입니다.

1.잠이 부족하다는 것은 중,고등학교 때 흔히 경험하지만 잠을 적게 자면 낮에 졸린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개인의 잠 양은 주량처럼 차이가 많이 납니다. 어떤사람은 4시간만 자도 되고 어떤사람은 10시간 자야 정상생활을 할 수 있는 것처럼 개인차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잠자는 생체리듬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형태로 되있다면 일상생활에서 아침에 일어날때 잠자는 리듬이 깨어지게 되어 주간 졸림증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잠이 부족한 사람들은 대부분 주말에 잠을 많이 자게 되거나 늦잠을 자서 해결하는 경향을 보이며 잠을 많이 자면 주간 졸림증이 없어져야 합니다.

2. 잠의 질이 나쁜 경우는 잠의 연속성 및 깊이가 방해를 받아 뇌파가 자주 깨거나 깊은 잠을 못 자게 되는 경우 입니다. 주로 스트레스, 긴장감, 우울증, 불안증 등 심리적 혹은 정신적인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고 코를 골거나 무호흡증이 있거나 입을 벌리고 자는 수면중 호흡장애 , 잠들기를 방해하거나 잠 들어도 팔, 다리가 움직이는 수면중 운동장애, 호르몬변화, 환경변화 등 수많은 원인이 잠의 질을 나쁘게 해서 주간 졸림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3. 낮에 졸린병이 있는데 이는 뇌에서 깨어있게 해주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저하되는 경우입니다. 여러가지 특징적인 소견이 나타납니다.

질문자의 경우는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생체리듬(생체시계) 의 변화가 와서 잠자는 패턴이 규칙적이지 못하고 또한 숙면을 취하지 못해 여러가지 증상을 일으키시는 것 같습니다.
환자분이 하실일은 원인을 알기 위해 수면의 질을 평가해 보는 수면 다원 검사를 하셨으면 합니다. 또한 생체리듬의 변화가 와 있는 상태에서 자기 생체리듬을 복원하기 위해 수면위생 (메인 홈페이지에 잠 잘자는 법 ) 을 숙지하셔서 생활패턴을 다시 복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이 힘들때 도와드리는 방법이 인지행동치료 입니다.
첫 방문시 진찰료는 일반 병원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아직 수면 검사나 인지행동 치료에 대해서는 보험적용이 되지 않아 다소 비용이 필요합니다. 어떤 검사와 어떤 치료를 할지를 진료를 통해서 결정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