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환님 안녕하세요.
날씨가 덥습니다. 건강하신지요.
이렇게 저희 병원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차적인 접근은 뇌의 수면리듬을 확실하게 잡아주고, 두번째는 잠에 연연하지 않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수면리듬을 맞추기 위해서는 아침 7 시 정도에 꼭 햇빛을 30분 이상 쬐는 것입니다. 햇빛은 생체리듬을 맞추는데 가장 강력한 자극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면 14시간 정도 지나면 몸이 휴식, 수면 모드로 들어가기 때문에 자고, 일어난는 사이클이 정상화되어 잠을 위한 기본 바탕이 마련됩니다.

다음으로 잠에 대한 부담을 버리고 졸리지 않으면 안자지 뭐..하는 정도로
마음을 편하게 가지시고 새벽에 일어나시면 하루를 일찍 시작하세요.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 잠이 더 늘어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말로는 누가 이런 말 못해 정도로 웃어넘기지 마시고 꼭 실천해보세요. 불면증은 잠을 쫓아 가기때문에, 하지만 잡히지 않기 때문에 불안이 생기고 악화됨을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조금 힘드시더라도 참고 이기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실 것입니다.

병원에서의 치료는 이러한 방법으로 생각처럼 나이지지 않는 경우나 부족한
경우에 이용하시면 됩니다. 선생님의 경우처럼 자는 중간에 깨는 경우는
수면장애가 동반되어 잠이 유지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한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전찬환님, 병원을 찾기 이전에 위의 기본적인 것을 통해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만일 병원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된다면 저희가 도와드리겠습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