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열님 안녕하세요.
폭염에 건강은 무고하신지요.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불면증으로 고충이 많으시군요.
불면증은 스트레스나 고민거리에 대한 걱정으로 시작이 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걱정의 대상이 잠을 못 자는 것으로 바뀌면서 점차 악화된답니다.

안타까운 것은 잠이 내 맘대로 조절되는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불면에 대한 걱정은 자꾸 자야 한다는 생각을 만들어내며 뇌를 자극한다는 점입니다.
뇌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가장 강력한 각성(잠에서 깸)의 원인입니다.

따라서 잠에 대한 생각을 줄이고 보다 원활하게 잠을 잘 수 있도록
하는 치료를 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수면제는 최소 또는 쓰지 않고 치료를
하는 것이 보다 좋은 치료입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인지행동치료라는 방법을 이용해 이 어려운 부분을 효과적으로 해결해드리고 있습니다. 치료율이 매우 높은 치료법입니다.
이 치료는 일주일에 1회 1시간씩만, 5번에 걸쳐 이루어 집니다.

불면증은 내맘대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참으로 힘든
질환입니다. 하지만 적절하게 치료를 하면 회복할 수 있는 질환이구요.
선생님, 저희 병원에 오시면 정성을 다해 도와드리겠습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