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롱님 안녕하세요.
문의 감사합니다.

어머님께서 불면증으로 고충이 있으시군요.

불면증은 잠을 못 잘 것 같은 불안, 초조감이 뇌의 각성시스템을 자극해 잠이 오지 않는 질환입니다. 불안감은 더욱 잠을 쫓게 만들고 잠은 점점 달아나지요. 더군다나 잠을 못 이루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즉 아침이 다가 올수록 좌절감과 불안, 초조는 더 심해지기 때문에 잠은 더 이루기 어려운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불안감은 낮에도 영향을 주어 몸은 피곤한데 정신이 또렷해지는 현상이 생깁니다.

불면증의 심한정도, 치료를 요하는 정도에 대한 판단은 잠을 못 이룬 것으로 인해 다음날 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치료는 불안감을 줄이는 인지치료가 필요하고 더불어 잠을 쉽게 들 수 있는 행동치료가 중요합니다. 약물로서 치료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어느정도 한계가 있고 계속적으로 약을 복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인지행동치료를 한 후 꾸준히 실천을 하신다면 약 복용량을 점차 줄여갈 수 있으며, 실제로 약을 끊으신 분도 계십니다. 따라서 최소한이 약 복용이나
약 없이 잠을 이루실 수 있는 치료임을 말씀드립니다.

저희 병원은 인지행동치료를 전문적으로 하는 병원입니다. 인지행동치료는 주1회 1시간씩 5차례에 걸쳐 이루어집니다.

힘드신 만큼 병원을 찾으신다면 보다 편안하게 주무실 수 있도록 저희가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