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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하루 7시간 이하 수면 '고혈압' ↑
서울수면클리닉
200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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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하루 7시간 이하 수면 '고혈압' ↑
매일 7시간 이하 잠을 자는 여성들에서 고혈압 발병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워릭대 카푸치오 박사팀이 5년에 걸쳐 35-55세 연령의 1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하루 6시간 이하 수면을 취한 여성들이 충분한 수면을 취한 여성들에 비해 혈압이 높을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하루 7시간 수면을 취하는 여성에 비해 하루 6시간, 5시간 수면을 취하는 여성들에서 고혈압 발병 위험이 각각 42%, 3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 그러나 남성에서는 이 같은 수면시간과 혈압과 큰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 같은 남녀간의 차이의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많은 연구결과 수면부족이 고혈압, 심장질환 위험 증가와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 같은 연구의 대부분은 수면무호흡등의 호흡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촛점을 맞추어 왔다.
이번 연구결과 흡연, 비만, 정적인 생활패턴등의 잘 알려진 심장병에 대한 위험인자외 수면자체가 호흡장애 유무와 무관하게 독립적으로 혈압에 영향을 주어 심장병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수면부족이 신경계를 과활성상태로 유지시켜 결국 심장및 혈관을 포함 전신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수면시간 그 자체가 혈압에 어떤 영향을 주며 이 같은 영향이 남녀에서 왜 다를 수 있는지를 알기 위한 더욱 많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조고은 기자 eunisea@md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