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성수면무호흡증은 목 구명 뒷편 연부조직이 이완되 일시적으로 기도가 막혀 생기는 질환으로 이 같은 환자들의 경우 지속적으로 공기를 목으로 흐르게 하는 특수 마스크를 쓰는 'CPAP' 치료를 통해 연부조직이완을 막게 된다.

15일 슬로바키아연구팀이 '흉부학저널'에 밝힌 바에 의하면 수면중 잠시 호흡이 멈추는 증상이 생기며 특히 비만인 사람들에서 잘 나타나는 중증 폐쇄성수면무호흡증과 대사증후군을 앓는 CPAP 치료를 받는 3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중 절반인 16명 만이 하루 최소 4시간 이상 'CPAP' 치료를 계속 처방대로 잘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이 같은 'CPAP' 치료를 시작한지 8주후 치료를 잘 따라한 사람들의 경우 혈압, 콜레스테롤, 인슐린에 대한 내성등이 모두 크게 감소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크게 감소한 반면 치료를 잘 지키지 않은 그룹에서는 이 같은 지표들이 크게 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료를 잘 따른 환자들에서는 몸에 해로운 산화스트레스가 감소하고 전신적인 염증 역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의 경우 'CPAP' 치료를 잘 따라 하는 것이 심혈관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출처 :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810150742067508&ext=na